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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생활체육회 직대체제 마감…내달 회장 선출

국민생활체육회 승인 여부 고려…사무처 운영부장도 폐지

전북생활체육회 제3차 이사회가 28일 도 체육회관에서 열렸다. (desk@jjan.kr)

전북생활체육회는 28일 도 체육회관에서 2010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6월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마감, 내달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정식으로 선출키로 의결했다.

 

김완주 지사와 박승한 도 생체협 부회장 등이 이미 불출마 의사를 굳혔기 때문에 새 회장에는 이동호 현 회장 직무대행이 단독으로 출마해 선출되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을 정식으로 선출하자는 주장과 현행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자는 방안 등 2개 안이 맞섰으나, "직대 체제가 되면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승인을 거부할 수도 있고, 대의원 총회에서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많아 정식으로 선출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대의원 총회에서 새 회장이 선출되면 그는 잔여 임기인 내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전북생활체육대회와 전북도민체육대회 통합을 심의 의결한데 이어 공석 상태인 사무처 운영부장직은 폐지키로 하되, 사무처장 직급을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한단계 올리기로 했다.

 

한편 결론은 이미 예상했던대로 내려졌으나, 회의 도중 일부 이견이 표출되면서 정회 소동까지 벌어졌다.

 

운영부장직 폐지 문제와 관련, 고성곤 이사는 "비록 공석 상태긴 하지만 그 직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들었을텐데 당장 삭제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회장 선출 방식과 관련, 김기환 이사는 현행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자고 주장했고, 안홍철 부의장도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은희정 부회장과 유창옥 이사가 "정식으로 선출하자"고 제안, 자칫 표 대결로 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회를 거치며 의견을 모은 결과 '직무대행 체제 유지안'을 발의했던 사람들이 이를 철회하면서 직대체제가 아닌 선출방식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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