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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마을로 놀러오세요..'레알스쿨'

영어마을을 소재로 한 청춘시트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0일 첫선을 보이는 MBC에브리원의 시트콤 '레알스쿨'은 신비스런 영어마을 캠프에 입성한 문제 학생들의 영어 극복기를 다룬다.

 

배경이 된 영어마을 캠프는 운영방식과 강사진 등이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공간으로 이곳의 시크릿 클래스만 수료하면 알파벳을 모르던 아이도 외국인과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등장인물들은 영어 '리얼(real)'을 레알로 읽을 만큼 영어실력이 형편없는 고등학생들로 각자의 사연을 갖고 영어마을에 입성한다.

 

외모, 영어실력, 집안 등 모든 것을 갖췄지만 길눈이 어두운 모범생(도지한)부터 바람둥이 부잣집 아들(동호), 야망에 사로잡힌 명문가의 딸(김수연),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취업삼수생(윤봉길) 등 캐릭터도 각양각색이다.

 

 

 

입성 첫 날 영어마을 이장(정원중)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어야 모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게다가 마지막 평가는 뮤지컬 발표로 이뤄진다.

 

아이들은 영어도 싫은데 노래와 춤, 연기까지 소화해야 한다. 믿을 사람은 선생님뿐이지만 미덥지가 못하다.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교재까지 출간한 개그맨 김영철이 열정적인 열등반 담임을 맡았고 개그우먼 박슬기가 깐깐한 기숙사 사감 박쿨린으로 등장한다.

 

가수 이기찬은 엘리트반 담임을,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던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구잘은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 교사를 연기한다.

 

'레알스쿨'은 요즘 보기 드문 청춘시트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키스의 동호와 초신성의 광수 등 실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하고 청춘시트콤의 원조인 MBC '남자셋 여자셋'과 '뉴논스톱'을 연출한 이근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 PD는 4일 "영어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우리나라 10대들은 영어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며 "이들이 영어에 얼마나 옥죄어 있는지를 돌아보고 이들의 실제 관심사는 어떤지 유쾌하게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스쿨'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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