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 중 지역보험가입자의 경우 월 7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직장천원으로, 직장가입자는 월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의료비 지원 기준을 늘렸다.
이번 조치는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졌다. 현재 암환자 발생률은 남자 1.65배, 여자 1.43배로 증가추이다.
군보건소가 건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고 2차 암 검진 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재가 암 환자 영양식 제공과 함께 저소득층 암호한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암 의료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5대 암(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이 지원되며, 폐암환자, 소아암환자 의료비 지원도 기준에 적합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암 환자의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병생활료 치료율을 높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서구화되는 식생활에 따라 충치와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의 증가와 치과 의료비 증가에 따른 개인 부담 감소를 위해 주민 스스로 구강건강실천을 통한 구강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보건소 구강보건팀은 그 동안 실시한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13개 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어린이집에 정착 시행하며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불소도포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해 개개인의 구강 건강생활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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