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25대 이사장에 소설가 정종명씨

전북출신 진동규 시인 부이사장 당선

한국문인협회 제25대 이사장으로 소설가 정종명씨(66)가 당선됐다. 22일 열린 한국문인협회 임원 선거에서 정 신임 이사장과 함께 부이사장에는 고창 출생인 진동규 시인(전 전북문인협회장)을 비롯해 김송배 시인, 김종섭 시인, 한분순 시인, 소설가 이광복, 수필가 정목일, 아동문학가 박성배씨가 동반 당선됐다.

경북 봉화 출신인 정씨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78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과 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부 외래교수 및 한국문학 발전포럼 대표로 있다.

진 신임 부이사장은 전북대 국문과와 전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978년 '시와 의식'을 통해 등단했다. 시인은 시집 「꿈에 쫓기며」, 「민들레야 민들레야」,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과 산문집 「바람에다 물감을 풀어서」 , 시극집 「자국눈」 등을 펴낸 바 있다. 각 분과회장에는 김용오(시), 민병도(시조), 김선주(소설), 지연희(수필), 임영천(평론), 곽노흥(희곡), 박종현(아동문학) 씨가 뽑혔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