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방행정동우회 성명
김제시청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김제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강신모, 이하 행정동우회)가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 재설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될때 까지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동우회 회원 100여명은 21일 요촌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최소한의 자치단체 기본권과 주민 생존권 차원에서 인접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김제시 주장을 반영한 합리적인 행정구역 재결정이 필요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일부지역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은 당초 공고에 포함되지도 않은 명소화 부지가 결정에 포함되는 등 행정절차상 명백한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편의적이고 정치적 논리에 입각한 시대 착오적 결정으로, 원천무효를 주장한다"면서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에 따라 재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신모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의지를 재결집하여 시민과 함께 합리적인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가 재설정 될때 까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7일 새만금 일부지역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김제시를 비롯 김제시의회, 관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들의 행정구역 경계 재설정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르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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