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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전주대 씨름부 새해 벽두부터 '힘찬 출발'

대학장사 문경 한마당 대회, 개인전 3체급 우승

왼쪽부터 최병선 체육부장, 이중현 선수, 김용웅 전주대 감독. (desk@jjan.kr)

전주대 씨름부가 올 첫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3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대학장사 씨름 문경 한마당 대회'에서 전주대는 역사급(105kg 이하)에서 이중현 선수가 우승한 것을 비롯, 용사급(95kg 이하)에서 남해수 선수가, 청장급(85kg 이하)에서 한울림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역사급 이중현은 준결승에서 용인대 한재민과 맞서 배지기및 잡채기로 가볍게 결승에 올라 경남대 이대현 마저 배지기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용사급 남해수는 준결승에서 영남대 손동우를 맞아 왼배지기로 제압한 뒤, 결승에선 경기대 김희수를 덧걸이로 낚아챘다.

 

청장급 한울림은 준결승에서 인제대 최병용을 배지기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전주대 선수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청장급 결승은 한울림(2년)이 신입생 선수인 오성호에 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웅 전주대 감독은 "평소 최병선 체육부장을 중심으로 전 선수단이 똘똘뭉쳐 맹훈련에 돌입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됐다"면서 "올 첫 대회에서 선전한 만큼 여세를 몰아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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