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제47대 회장으로 윤형두(76) 범우사 대표가 선출됐다.
출협은 22일 오후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제47대 임원선거에서 윤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거권이 있는 회원 449명 가운데 273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윤 대표는 143표(51.4%)를 얻어 128표(46.9%)에 그친 최병식(61) 주류성출판사 대표를 제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2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윤 대표는 40여년 동안 출판 외길을 걸어온 출판계의 원로로, 1963년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범우사를 설립해 출판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국출판학회 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임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한국출판학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상을 4차례(1981·1991·1994·1995) 수상했으며 1988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 출판인의 외길50년'(2004), '한 출판인의 일본 나들이'(2005), '지나온 세월 속의 편린들'(2006) 등의 책을 펴냈으며 2007년에는 미국 세계인명사전 '후즈후 아메리칸 판'과 '후즈후 아시아 판'에 동시에 등재되기도 했다.
1947년 3월 설립된 출협은 국내 출판사 88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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