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조성·노인 일거리 창출…3년간 1억 5000만원 지원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가 고령화에 들어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농촌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하고, 당당하고 활력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안됐다.
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건강장수 마을로 선정된 부귀면 미곡마을에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소공원 조성사업'과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부터는 노인들에게 맞는 일거리 창출을 위해 미나리 재배 하우스를 설치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웃음치료교실, 노래교실, 체조교실을 운영,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고 마을입구 꽃길조성 등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창권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이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규모지만 미나리도 재배해 노인들이 돈벌이를 할 수 있어 좋고 마을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해 친환경 미나리를 생산, 마을대표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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