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 매몰지 주변의 일부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구제역과 AI로 인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몰지 반경 300m 이내 관정 주변 13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질산성 질소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질산성 질소의 농도가 높게 나타난 3곳은 돼지를 도살처분해 매립한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일대로 기준치(20㎎/ℓ)를 3배(69㎎/ℓ)가량 웃돌았다.
이번 결과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19∼2월18일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 질소, 총 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그러나 익산시 5곳과 진안군 3곳, 김제시 1곳, 고창군 1곳 등 나머지는 수질기준 범위 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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