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 '수달' 조사 나서

국립공원 지리산 북부사무소는 멸종 위기종 1급인 수달의 서식환경 보호와 체계적인 보전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산생명연대와 합동 생태계조사단을 구성, 뱀사골 계곡 등에서 실태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자원 모니터링과 자체 조사결과 뱀사골계곡을 비롯한 달궁, 만수천 계곡 내 지속적으로 수달 서식 흔적이 확인돼 실태조사에 나서게 됐다.

조사단은 주요계곡 내 수달의 서식위치와 환경, 먹이자원, 위협요인 등을 좀더구체적으로 파악해 효과적인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은 해양과 강, 호수, 계곡 등지에 주로 서식하는 수생환경의 지표종으로 근래 들어 서식지 훼손과 사람과의 마찰 등에 따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연합 yonha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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