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젖줄인 요천의 역사와 현황을 담은 향토사 자료집 '요천'이 출판을 앞두고 있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남 농업박물관에 근무하는 김철성(50)씨가 조만간 책 '요천'을 내놓을 예정이다.
요천은 장수 장안산과 영취산 사이 지지계곡에서 발원해 남원 시가지를 지나 금지 하도리에서 섬진강 본류에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길이는 60여km에 달한다.
김 씨는 요천의 하류인 남원 금지면이 고향으로, 2년여에 걸친 자료 수집과 답사를 통해 책 출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 씨는 "요천에 대한 향수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요천> 발간을 계획하게 됐다"며 "답사 과정에서 아직도 정화되지 않는 오폐수가 그대로 천으로 흘러들고 있고, 생태계를 고려치 않은 무분별한 정비사업이 이어지면서 요천이 망가지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요천>
김 씨는 "아직 출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지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연락처 010-9852-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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