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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자전 에세이 '4001'초판 4만부 '매진'

신정아(39) 씨의 자전 에세이 '4001'이 뜨거운 관심 속에 출간 하루 만에 초판 5만부 모두 출고됐다.

 

출판사 사월의책(대표 안희곤) 관계자는 23일 "초판 5만부를 서점 등에 모두 출고했고 추가 주문이 많아 2만-3만부를 추가로 인쇄하고 있다"며 "책 열기가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 앞으로 어느 정도 더 찍을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4001'은 2007년 세간에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사건'의 주인공인 신씨가 사건 이후 4년간 쓴 일기를 묶은 것으로, 당시 사건의 전말은 물론 일부 인사의 부도덕한행위까지를 실명으로 담고 있어 출간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출판사 관계자는 또 "알려진 것과 달리 선인세는 소액 수준이며 인세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계약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반적인 인세가 1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신씨는 초판 판매만으로 7천만원 가량의 인세를 벌어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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