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북불교문학회장에 송재옥 시인(75ㆍ사진)이 추대됐다.
전북불교문학회는 26일 정기총회에서 송 시인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부회장에는 전재복(시인)·이택회(수필가), 감사에는 신해식·김월숙 시인, 사무국장에는 최신림 시인을 재추대했다.
송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단이 닦아놓은 토대 위에 한 개의 주춧돌을 더 얹는다는 마음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불심으로 뭉친 회원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기행을 통해 전국 유명사찰을 순례하고, 매년 시화전도 열겠다"며 "특히 큰스님을 모시고 법문도 듣고 일반 독자들과 함께 부처의 사상을 배우는 시간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정읍 출생인 그는 1991년 「표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제6회 열린시문학상, 제10회 모악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에는 「갓길 달리는 세상」,「흔들려야 안정하는 추」,「시간 구워 먹기」등을 펴냈으며, 열린시 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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