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북고교생백일장'에서 운문 장원은 변아림(군산여상1)의'4월의 노래'가, 산문 장원은 차보람(전주여고2)양의'기대'가 수상했다.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광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이동희)와 한국작가회의 전북지회(회장 안도현)가 공동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6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됐다.
15개교 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 시제는 운문 '4월의 노래' '꽃' '어머니', 산문 '봄 숲' '입술' '아버지'.
운문 장원 변아림 양은 "백일장에 나가라로 적극 권유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시적 기교나 참신한 언어구사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산문 장원 차보람 양은 "가족사를 수필형식으로 담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상은 운문 김 산(익산고2) 박율곡(익산고2), 산문 전예은(기전여고2) 이현지(강호항공고3), 차하는 운문 김서연(유일여고1) 유정윤(전일고3) 김유진(강호항공고1), 산문 최찬미(기전여고3) 고서린(한일고1) 김예진(전북여고2)이 선정됐다. 우수학교상은 군산여상과 전주여고. 김남곤 심사위원장(목정문화재단 문학부문 전문위원)은 "학생들 400여명이 참석한 문학잔치 였다"면서도 "순수하고 참신한 노력은 가상했으나 열정에 비해 시나 산문의 기교적인 면에서는 다소 미흡했다"고 평했다.
김광수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학에 소질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백일장 뿐 아니라 고고생 미술대회까지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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