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25일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여론조사를 조작한 안모씨(52)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범인도피 등)로 완주군청 전 공무원 정모씨(41)를 구속했다.
정씨는 안씨가 지난해 4월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조작한 뒤 도주, 도피처로 아파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씨가 지난해 7월부터 은신처로 사용한 아파트의 임대차 계약 명의자가 정씨인 것을 확인해 지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정씨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임정엽 완주군수의 선거 운동을 도운 뒤 특채로 공무원이 됐으며 6.2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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