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17:5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군산해경, '외국산 소금 국산 둔갑' 특별단속

일본 대지진 사태로 인한 방사능 여파가 일본산 수산물에 이어 국내 소금 유통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도내 주요 천일염 생산지인 부안군 진서면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등 6곳의 소금도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안군 진서면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신모씨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요량이 폭주해 그동안 납품해오던 젓갈공장에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이 함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심리를 반영한 일부 유통업자들이 '사재기'를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군산해양경찰서는 '외국산 소금 국산둔갑' 행위 등에 대해 특별 단속 벌이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도내에서 제조되는 젓갈생산업체와 대형 유통업체를 점검하고 중국산 소금을 수입·판매하는 판매상들의 유통 경로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국내산 소금의 생산일자 허위표시, 중국산소금과 국산소금을 섞어 새로운 포대에 담는 일명 '포대갈이' 행위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포대갈이' 등의 수법으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판매업자를 검거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모두 10건을 단속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석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