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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초 '아주 특별한 운동회'

올해 100주년…"경쟁보다 화합에 무게"

진안 역사와 전통의 산실인 진안초등학교(교장 고재승)에서 이달 6일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이 바로 그것이다.

 

그 의미에 걸맞게 이날 운동회는 종전 '청백'의 편성에서 탈피,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협동체적인 경기방식을 택했다.

 

전체 경기종목 및 계주 등을 모두 동 학년 학급 대항 경기로 했고, 소수의 기량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지 않도록 적절한 팀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협동심을 일깨워줬다.

 

또한 학부모 경기는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경기들로 알차게 꾸몄으며,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급식을 체험토록 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의)일면을 볼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2부 행사로 마련된 대동마당놀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이 손에 손을 잡고 개교 100주년 성공기원을 빌면서 운동회는 극에 달했다.

 

학급별 장기자랑을 통해 학생들의 숨은 제주와 끼를 볼 수 있었던 어울마당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데 일조했다.

 

단순한 운동회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된 것이다.

 

진안초 고재승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가 학교의 지역 공동체문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개교 100주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준비한 교육공동체간 이해와 소통의 장을 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사람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진안초 총동창회 측은 학교가 문을 연지 100년이 되는 오는 8월 14일'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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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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