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수양관에서 90대 치매 노인이목사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1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김모(90.여)씨 가족은 9일 "목사 A씨가 지난달 30일오전 9시께 군산시 회현면의 한 수양관에서 김씨가 피곤해 예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무막대기로 양쪽 발바닥을 20대가량 때리고, 얼굴까지 폭행했다"는 내용의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절대 그런 일이 없고 김씨가 넘어지면서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에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당시 현장에 있던 노인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모두 치매 등을 앓고있어 사실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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