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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16강서 탈락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30·성남시청)가 2011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남현희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 16강전에서 첸 진얀(중국)에 5-15로 졌다.

 

세계랭킹 2위인 남현희는 15위인 첸을 맞아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으나 32강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줄리 후인(프랑스)과 펼친 32강전에서 남현희는 왼쪽 엄지발가락을 접질리고도 15-12로 승리를 거뒀다.

 

부상을 참고 16강전에 나섰지만 첸에게 초반 3-9까지 리드를 허용해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남현희는 2주 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A급 대회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남현희는 "발가락이 아파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면서 "한국 대회라 부담감은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뼈에는 이상이 없어 다음 달 초 러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인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도 8강에서 코린 메트르장(프랑스)에게 패해 남현희와의 대결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남현희를 꺾고 8강에 오른 첸은 이한나(27·인천중구청)에 5-4로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4위 아리아나 에리고(이탈리아)에 9-15로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엘리사 디 프란시스카(이탈리아)는 준결승에서 메트르장을 15-11로 꺾었고, 결승에서 에리고를 15-8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전희숙(27·서울시청)은 32강에서 탈락했고, 오하나(26·성남시청)도 16강에서 베잘리에 3-12로 완패했다.

 

남자 플뢰레 월드컵에서도 최병철(30·화성시청)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단체전에서 한국팀은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안방에서 메달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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