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원시인 복장을 한 채 준비 체조를 하는 무리에 참가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 고창고인돌마라톤 클럽(회장 유택선) 회원인 이들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고창의 고인돌과 해마다 11월 열리는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를 알리기 위해 출전. 한 손에 돌도끼를 들고, 머리에는 노랑 가발과 깃털 장식을 한 '추장' 한상명 씨(46)는 앙증맞은(?) 팬티 차림으로 근육질 몸매 한껏 과시. 한겨울에도 고인돌이 있던 당시 옷차림을 한 채 매달 두 차례씩 전국 마라톤대회를 누빈다는 이들의 '살신성인'(殺身成人) 정신이야말로 고창의 진정한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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