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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도전자를 빛나게 하는 MC가 목표"

"MC로서의 카리스마도 필요하겠지만, 도전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도전자를 빛나게 하는 역할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KBS 2TV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 밴드'의 MC로 발탁된 KBS 이지애 아나운서는 24일 "스스로 빛나기보다는 도전자를 빛나게 하는 MC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서 "도전자들에게는 방송 출연이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또 두렵기까지 한 순간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실 제작진이 제게 앤젤리나 졸리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섹시하면서 보이시했으면 좋겠다는 건데, 전 어떻게 해도 섹시하진 않거든요.(웃음) '톱 밴드'는 진행자인 저에게도 큰 도전이에요."

 

'톱 밴드'는 최소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팀에는 1억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고의 밴드와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진은 경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룹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과 그룹 백두산, 정원영, 남궁연, 노브레인, 체리필터 등 6팀의 뮤지션을 도전 밴드를 위한 '음악 코치'로 위촉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주에 1ㆍ2차 서울 예심을 진행했는데 600∼700팀이 몰렸다고 한다"면서 "원래는 50팀을 선발해 본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 100팀을 선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시청자들은 뭔가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해 인색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문화가 생긴 것 같다"면서 "특히 밴드는 화합과 소통이 필요한 분야다.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밴드 체험'을 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되면 저도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광필 EP가 드럼을 잘 치신다. 그분께 드럼을 배울까 싶다"며 웃었다.

 

'톱 밴드'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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