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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금융·건설업종 전략적 접근 필요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전주 대비 13.23포인트(0.63%) 상승한 2113.47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독일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는 뉴스에 (31일) 2% 이상 급등, 미국 경제지표 악화 우려에 (2일) 1% 이상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1908억원, 891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44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LG디스플레이(1452억원), 금호석유, 현대위아,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 하나금융지주, 케이피케미칼, 우리금융 등을 순매수하였고, 삼성SDI, OCI, 현대차, POSCO, LG화학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대우조선해양(1077억원),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호남석유, 대림산업 순매수 했고,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현대차, LG전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의 이탈로 2주 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가며, 전주대비 7.12포인트(1.47%) 하락한 476.1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375억원의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셀트리온(289억원), SK브로드밴드, 에이스디지텍, AP시스템, 성광벤드, 에스에프에이 등을 순매수 했고, CJ E&M, 네패스, 오성엘에스티, 심텍, OCI머티리얼즈 등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는 급락장이 연출되긴 했지만 꾸준히 2100포인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그리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한주는 증시의 체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다음 주는 이번 주 이상의 변동성이 기다리고 있다.

 

개별주식, 주가지수의 선물·옵션 등 4개 상품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회의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이동과 변동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바닥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고 있어 하락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이벤트이후를 준비하며 2100포인트 전후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화학, 정유등 주도주의 비중을 유지하며 박스권 장세에서 주가 상관계수가 높았던 금융, 건설업종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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