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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 암벽장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산실로

강습자들 잇따라 전국대회 정상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규)이 운영하는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 꿈나무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강습을 받은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른 것. 김제 중앙중 권대현(3학년)과 전주 해성중 이지윤(1학년)이 주인공이다.

 

권대현은 지난 4월 열린 '제3회 대구 팔공산 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 경기대회' 남자 중학부(난이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지윤은 지난달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여자 중학부(스피드)에서 우승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는 이지윤은 "이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데 좋다"며 "벽면에서 몸을 움직일 때 손발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여왕' 김자인처럼 세계적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는 권대현은 "초보자들도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며 "몸은 힘들지만 버티려고 집중할 때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 등반 강습은 학생과 어른으로 나눠 진행되며 야간에도 운영된다. 주말 체험은 학생 5000원, 일반 6000원이며, 암벽 장비 대여는 무료다. 문의 063-239-2567.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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