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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위암

초기에 수술하면 95~98% 완치 가능

 

Q. 위암도 유전이 되나요?

 

A. 선천적인 유전과 후천적인 환경ㆍ생활습관이 같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은 대체로 5~10%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으며, 20~30%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보고 70~80%는 환경적 요인, 즉 생활습관 등의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의 3~4배 정도의 소금을 매일 먹고 있어요. 소금에 절인 음식, 태운음식을 자주 먹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위암 발생률이 높고, 부모 형제 중 위암이 있었던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2~4배 많다고 합니다.

 

Q. 암은 칼을 대면 더 빨리 퍼진다는데요?

 

A. 위암은 절대 불치의 병이 아니며, 너무 멀리 퍼지지만 않았다면 현재는 수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치료예요. 위에서도 점막이라는 제일 안쪽의 얕은 곳에만 암이 있는 초기(점막암)의 경우 수술하면 95%~98%이상 완치될 수 있습니다.

 

요즘 내시경 검사를 많이해서 이러한 초기단계에서 발견하여 수술하는 환자가 상당히 많아져 위암 전체 수술환자를 놓고 보면 반이상의 경우는 완치가 되죠.

 

Q. 위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조기 위암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속쓰림, 구토, 식욕감퇴, 포만감, 복통 등이 따르며 진행성 위암은 체중감소, 식욕감퇴, 위장관 출혈, 복부팽만감이 따르지요.

 

Q. 위암의 진단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A.일단 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검사는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는 조기 발견에 가장 좋으며, 짧은 시간 안에 간단히 검사를 마칠수 있어 정기 검진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Q. 위암의 정기 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위암은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암센터나 대한위암학회의 위암 검진 권고안을 보면 검진연령의 경우 40세 이상 남녀, 검진주기는 매 2년마다(증상이 없는 경우), 검진방법은 위내시경검사나 상부위장관조영술이 있습니다.

 

Q. 위를 다 자르고도 살 수 있고, 또 먹을 수도 있나요?

 

A.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위를 다 자르고도 작은창자가 역할을 대신해서 밥 한 공기를 다 먹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로 적게 먹게 되고, 그 대신 자주 먹으면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Q. 아무 증상도 없는데 수술도 못하는 말기라고 해요

 

A. 불행하게도 위암은 특이 증상이 없어요. 수술 시기를 이미 놓친 말기의 위암인데도 아무런 증상과 불편이 없는 경우는 허다해요. 그래서 앞서 말한 증상이 있을 때 소화불량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40세 이후에는 적어도 1~2년에 한 번은 내시경을 하는게 좋아요.

 

위암은 조기 진단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하지만 3기를 넘어서면 절반도 안 되는 환자들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최동석 소화내시경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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