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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내달 상하이 대회서도 웃겠다"

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내달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웃고 싶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오른 박태환(22·단국대)은 나머지 훈련을 잘 소화하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결과를 평가한다면.

 

▲최선을 다했고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내일 개인혼영 200m에도 출전한다. 적응훈련 과정으로 하는 것이니까 이 경기는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

 

--오늘 결승에서 기록에 대한 욕심을 냈는지.

 

▲내심 45초 중반 정도 나왔으면 했지만 이 기록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훈련 과정에서 이런 기록들이 점차적으로 나오는 게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유형 100ㆍ200ㆍ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작년 아시안게임을 한 달 앞두고 있을 때와 몸 컨디션을 비교한다면.

 

▲비교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많이 올라온 상태고,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훈련을 잘 소화해서 준비과정만 잘 지켜 준다면 세계선수권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는 완전한 몸이 될 것 같다.

 

--내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유형 100m 등 다른 종목에도 나갈 생각이 있는지.

 

▲일단 자유형 200ㆍ400m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머지 1,500m나 100m는 아직 생각을 못했다. 일단 집중하는 종목에 대한 훈련을 잘 소화해야 한다. 마이클 볼 코치님도 말씀이 있을 것 같다.

 

 

〈이와 관련, 볼 코치는 "나머지 종목 출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그 부분을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우선 자유형 200ㆍ400m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 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를 텐데.

 

▲첫 번째 출전 때는 잘했고, 두 번째 로마 대회에서는 조금 저조했다. (성적이 좋았던)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가다듬어 좋게 마무리를 짓고 싶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호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주에서의 훈련 계획은.

 

▲일단 회복훈련을 한 뒤 곧바로 정상훈련에 돌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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