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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자들, 공무집행방해 여전

경찰, 강력대응 방침 불구 '주취 폭력범' 7명 구속

경찰이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 강력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취자들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최근까지 음주 상태에서 폭행·협박 등으로 주민을 괴롭히고 출동 현장이나 지구대 등에서 경찰관의 공무를 상습적으로 방해하는 일명 '주취폭력범' 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사건과 관련해 대응 매뉴얼을 지구대와 파출소에 시달하고, 도내 15개 경찰서에 편성된 전담수사반(53명)을 운영하는 등 주취폭력범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주취자들의 폭력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 27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을 받고 누범기간 중에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린 이모씨(54)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전 0시께 경찰서에 찾아와 근무 중인 전경을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유치장내 주취자 안정실에서도 집기 등을 파손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같은 날 임실경찰서도 동종 전과로 누범기간 중에 술에 취해 상점 유리창을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이모씨(48)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임실군 오수면 이모씨(53·여)의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연행된 지구대에서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로 인해 공권력이 위축되고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법집행을 실시하고 있다"며 "음주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괴롭히고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하는 사범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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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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