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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간암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Q.간암의 초기증세는 무엇인가요?

 

A.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이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 질환을 가진 모든 사람이 간암에 걸리는 건 아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 중 어떤 사람이 어떤 증상으로 간암으로 나타나는 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진행돤 간암일 때는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 다리부분이 붓거나 배에 물이 생겨 나타나는 복부 팽만 등을 들 수 있다.

 

Q.간암의 조기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A.만성 간질환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간암의 고위험군일 때 주기적인 간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개 6개월 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AFP 검사를 받아야 하며 때로는 간 내 결절이 발견되면 3-4 개월 간격으로 자주 검사를 받아야 간암 발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다.

 

Q.간암은 유전하는 병인가요?

 

A.유전하는 병은 아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가족 내 특히 모자 수직감염에 의해 만성 B형간염이 간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족력상 간암이 있으면 본인에게 간암 발병 확률이 높다.

 

Q.간암의 치료로 간이식을 할 수 있나요?

 

A.이식은 간암 완치술의 하나이다. 다만 간암의 초기 때에만 가능하며, 즉간암의 종괴가 3개 이하로 그 직경이 3cm 이내일 때 가능하다. 진행된 간암이거나 말기간암환자는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Q.간암이 남성이 더 많은가요?

 

A.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남자 대 여자의 비율이 4~5 대 1 정도 된다.

 

이러한 이유는 성호르몬의 차이와 술, 담배, 발암 위험요소가 남성에서 더 노출되기 쉬운 사회 환경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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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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