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이 6일과 7일 각각 개장한다.
고창군은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익증대를 위해 보행자의 안전로 확보, 화분·화장실·급수대·안전관리센터 설치 등 편익시설 확충,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부표설치, 수상구조대 편성 등을 마무리했다.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져 오토캠핑이나 텐트족에게 각광을 받는 곳으로, 앞에는 손에 잡힐 듯한 가막도가 있고 발 밑에는 고운 금모래가 있어 최적의 해수욕장 조건을 갖춘 곳이다.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진 수심이 얕은 곳으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안겨줘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강수 군수는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해안사구 등을 묶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다."며 "고창갯벌 생태계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관광지구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친환경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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