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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기 전국좌식배구대회 개막

9일부터 이틀간, 도내 5개팀 출전

'제1회 전라북도지사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9일부터 이틀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에 등록된 전국 16개 좌식배구팀 가운데 14개 팀이 참가한다.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좌식배구팀(5개)이 있는 전북에선 고창 '고인돌', 정읍 '단이와풍이', 남원 '에이스', 순창 '강천' 등 4개 팀이 나온다. 완주 '데블스'만 최소 선수(6명)를 못 채워 빠졌다.

 

전라북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김정섭)가 주관하는 이번 좌식배구대회는 전국에서 11번째로 생긴 전국 단위 대회. 기초자치단체가 아닌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열리는 좌식배구대회로는 전국 최초다. 그동안 도내에선 '정읍시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유일했다.

 

도장애인배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 예산은 2200만 원.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1500만 원, 전주시가 500만 원, 도장애인배구협회가 200만 원을 내놓았다. 비장애인들이 치르는 전국 대회 예산의 1/10도 안 되는 규모지만, 도장애인배구협회 측은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우수 선수 발굴 및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엔 장애인들의 '희망 사항'도 깔려 있다.

 

장종만 도장애인배구협회 사무국장(51·지체장애 3급)은 "전북도장애인체육회가 도장애인배구협회에 지원하는 운영비는 매달 20만 원에 불과하다. 협회 사무실도 따로 없어 고창장애인배구협회 사무실에 얹혀 업무를 본다"며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려면 각 경기단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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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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