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7일 경제적 어려움 등 기타 사정으로 인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주여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적응과 이를 통한 사회통합 유도를 위한 '2011년 진안군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지원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세대는 정세리·설동환씨 외 6세대 21명으로, 군비 2000만원을 지원하여 관내 여행사를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선정 대상자는 영주권(국적)취득 후 진안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자 중 17세대가 신청 접수하여 다자녀 세대, 타의 모범이 되는 세대, 저소득 세대 중 최종 7세대를 선정해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교통실비, 친정선물 등이 지원된다.
송영선 군수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27세대 74명의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사업을 지원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간 의사소통 및 화합의 계기 제공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연대감 형성은 물론 다문화가족의 삶의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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