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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펜싱,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男에페, 女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추가…금 9·은 4·동 5

한국 펜싱 남자 에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1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우리나라가 종합 우승을차지했다.

 

한국은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중국을 제치고 종합 1위의 자리에 올랐다.

 

13일 치러진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을 45-4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두(27·익산시청), 정승화(30·부산시청), 정진선(27·화성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에서 45-35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머쥐고 중국과의 결전에 나섰다.

 

첫 주자인 정승화는 왕레이(중국)와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며 첫 승부를 0-0으로마무리 지었고 이후 한국은 중국에 1,2점 차로 앞서 나가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선 정승화는 40-33으로 만들어 기선을 제압했고, 정진선이 마지막 승부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벌어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중국을 45-33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김금화(29·익산시청), 이라진(21·동의대학교), 김지연(23·익산시청)을 앞세워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을 맞아 선전해 아시아 펜싱 최강국의 자리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 여자 사브르의 세계랭킹은 7위다.

 

한국은 지난해 동 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종합 우승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정상임을 확인하면서 오는 10월 있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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