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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 주민들, 성금 모아 장학금 기탁

미래의 동량인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에 진안 용담면 주민들이 한 뜻이 됐다.

 

용담면 지역 관계자들은 그동안 한푼 두푼 모은 384만원의 성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쾌척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용담면복지문화센터에서 전달된 이 장학금은 용담면 기관·단체와 주민(244만원) 외에도 용담면 면사무소 직원일동(100만원)과 향우회(40만원)에서 성금을 보탰다.

 

면민들을 대신해 장학금을 기탁한 이석근 용담면장은 "진안군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용담면 주민모두가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진안사랑장학기금 50억원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용담면에서는 이장협의회 양청남(71) 회장이 3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이석근 용담면장이 아들 결혼식을 치르면서 축의금의 일부로 200만원,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 1200여만원을 기탁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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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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