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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피부암

김명웅(가정의학 전문의)

 

Q.피부암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국소마취를 하고 피부병변의 일부를 떼어내 조사하는 피부생검사를 해야 합니다. 흉부 X-촬영과 복부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CT 촬영,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종양의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60세 이후의 고령은 적어도 1년에 한번정도는 피부과에서 피부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진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암 진단은 육안 검사, 현미경 검사 등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가능합니다.

 

Q.예후로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A.피부암은 마치 잘 낫지 않는 외부의 상처, 작은 혹처럼 보입니다. 없던 점이 갑자기 여러곳에 생겨나거나 시간이 지나면 진물이 나고 악취가 날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새롭게 생긴 점의 직경이 0.6cm 이상이거나 점의 색조가 균일하지 않고 비대칭적일 경우도 의심해봐야 하며 코나 눈꺼풀 또는 뺨에 오목하게 파여서 융기가 됐거나 색이 흑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위험합니다.

 

Q.예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A.자외선 노출이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 로션을 적절하게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게 될 경우 창이 넓은 모자와 긴팔 옷, 선글라스, 양산 등 보조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썬램프나 썬탠실 등은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공적인 썬탠 방법은 피서지에 갔을 때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며, 이것은 피부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Q.어떤 사람이 피부암에 약한가요?

 

A.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들이 위험하며, 특히 타고난 피부의 특징에 따라 자외선에 치명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피부가 하얗고 햇볕을 받으면 빨갛게 되고 머리가 갈색이며 어려서부터 점이나 주근깨가 많고 직업적으로 햇볕에 많이 노출되고 인공선탠이나 자연선탠을 즐기는 사람이 피부암에 더 위험합니다.

 

/ 김명웅(가정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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