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6:0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일반기사

도내 문인들, 문학을 이야기하다

전북문학포럼 여름문학학교 운영

'2011 여름문화학교'개강식이 지난 13일 전주시 춘향골 문화공간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전북문학포럼(대표 김형중)가 주최하고,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11 여름문학학교'가 지난 13일 전주시 중화산동 춘향골 문화공간에서 개강,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백봉기 전북예총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임수홍 한국문학신문 발행인을 비롯, 김형중 전북문학포럼 대표, 이수홍 대한문학작가회 회장, 박귀덕 행촌수필문학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장과 도내 문인 등 50여명이 참석, 전북문학 발전을 위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첫 강사로 나선 김형중 전북문학포럼 대표(원광보건대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언어와 사상으로 글을 쓰는 게 국문학이다."고 말문을 연 뒤 "글 쓰는 사람들이 공상을 해서 쓴 내용이 바로 과학으로 연결되고 그것이 결국 과학발명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로 한국문학의 장르, 고시가(古詩歌)의 내용, 삼국시대의 시가(詩歌), 고려시대의 가사문학과 시조(時調) 등 고전문학의 이해에 바탕을 두고 진행됐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임수홍 한국문학신문발행인은 "자본이 정신을 지배해서는 안되지만, 현실적으로 각 분야를 보면, 자본이 없는 곳에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만큼 결국 문학도 경영을 해야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과 27일 열리는'2011 여름문학학교'에서는 김학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가 '늘 초심으로 돌아가 수필을 쓰고 싶다.'란 제목의 특강을 하며, 백봉기 전북예총 사무국장은 'TV와 드라마 작가, 문화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유대준 전 전북시인협회 회장의 '문학성을 높이기 위한 문학창작의 기본자세', 이승수 진안우체국장의 '영화치료',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회장의 '나의 수필쓰기', 양규창 한국문학신문 편집국장의 '시민기자 활동자료' 등이 준비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