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8월부터 특수시책으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운동은 전 축종을 대상으로 냄새나고 폐쇄적인 농장을 깨끗하고 친근감 있는 농장으로 가꿔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 사랑받고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청정 진안축산 결의대회를 가지며 담금질을 끝낸 군은 이달 완공예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를 통해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분뇨자원화센터는 1일 100t의 축분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일선 읍·면 및 축종별협의회에서 대상농가 추천을 받아 1차 현지실사 후 7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어 2차 심의회에서는 10개 농장을 선정해 표창장 수여 및 우수농장 간판을 설치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사전예방과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소비 트렌드는 맛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는 기본요건이 될 것으로 판단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무항생제인증, HACCP인증농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깨끗한 농장가꾸기 운동이 지역에 정착되면 생태건강도시 이미지와 부합되어 용담댐 및 섬진강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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