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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철 우석대 교수 '돈황 강창문학의 이해' 출간

전홍철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교수가 중국 둔황(Dunhuang)에서 발견된 문서 중 운문과 산문이 섞인 이른바 '변문(變文)'에 대해 파헤친 '돈황 강창문학의 이해'(소명출판)를 출간했다고, 우석대는 13일 밝혔다.

 

둔황(돈황)은 중국 간쑤 성(甘肅省) 서북부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로 실크 로드의 중계 무역 기지였으며, 불교 도시로도 유명하다.

 

전 교수에 따르면, '돈황 강창문학'을 쉽게 풀이하면, 당오대(唐五代)의 대중들이 오락물로 관람했던 '홍콩 영화 시나리오의 1000년 전 버전(version)' 혹은 '고대 중국의 판소리문학'이다. 강창문학(講唱文學)이란 연예양식적 성격이 강한 중국 문학의 한 양식으로 문자 그대로 이야기(講)와 노래(唱)가 섞여 있다.

 

전 교수는 이 책에서 둔황 고문서 가운데 한국 고대 문학과 가장 관련 깊은 '변문' 등 강창문학 작품을 서사적 텍스트로 간주해 이를 연행(演行·배우가 연기를 함)문화적 시각에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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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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