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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건 사고 잇따라

10일부터 교통사고 90건…4명 사망 137명 부상

차량 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상대방 운전자를 사망케 하는 등 올 추석 연휴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9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20일~9월23일)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은 34.3%, 사망 55.6%, 부상 53.9%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살인과 강절도 및 폭력 등 5대 범죄는 62건이 발생해 지난해 추석 연휴(46건)보다 16건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안타까운 교통사망 사고 소식이 잇따랐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께에는 남원시 금지면 장승마을 인근 도로에서 체어맨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황모씨(4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체어맨 운전자 서모씨(41)는 중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에는 익산시 금강동 금곡마을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38)가 몰던 다이너스티 승용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씨(57)의 토스카 승용차량을 들이받아 다이너스티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양(5)이 숨지고 김씨와 박씨가 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 30분께에는 전주시 삼천동 백제로에서 최모씨(51)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서모씨(59)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날 0시 20분께에는 완주군 이서면의 한 마을 앞 도로에서 배모씨(22)가 몰던 그랜저TG 승용차량이 길을 건너던 유모씨(55)를 들이받아 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밖에도 각종 사망 사건이 이어졌다.

 

부안경찰서는 10일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트럭으로 상대방 운전자를 숨지게 한 정모씨(50)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10분께 부안군 하서면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짐을 내리던 정모씨(60·여)와 시비를 벌이다 자신의 트럭을 후진시켜 정씨를 차량 문과 담 사이에 압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7시 10분께에는 전주시내 모 병원에서 입원 중인 구모씨(57)가 4층 난간에서 뛰어 내려 숨졌고, 오전 11시 40분께에는 무주군 무주읍의 한 사우나에서 전모씨(78)가 쓰러져 있는 것을 김모씨(43)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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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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