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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홍수 취약…방지대책 시급"

전북발전연구원 조사결과 발표

전주천은 홍수피해 취약 구간으로 홍수방지를 위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은 22일 전주천 도심 구간의 홍수피해잠재능(PFD) 등급이 A내지 B등급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백제교 상류에 위치한 건산천 합류지점을 기준으로 홍수량을 검토한 결과 이 지점의 계획홍수량은 700㎥/s이며, 이는 상관저수지 증고 계획을 반영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조절홍수량 871㎥/s보다 171㎥/s가 낮게 설정됐다는 것.

 

또한 지난 2005년 8월 내린 집중호우 때 관측된 백제교 최고수위인 26.48m와 계획홍수위 27.15m와의 차이는 0.67m에 불과하고 제방고와의 차이도 2.5m에 불과했다는 게 전발연의 설명이다.

 

더욱이 진북2동, 서신동, 어은골, 다가동 등 4개 구역이 내수 침수에 의한 홍수취약 지역으로 나타났고 침수가능 깊이를 분석한 결과 최소 1.6m에서 최대 2.86m까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발연에 따르면 도내의 경우 2001년 이후 최근 10년간 피해액을 분석한 결과 총 피해액은 1조280억으로 전국 피해액 17조441억원의 6%에 해당, 조속한 홍수 방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발연 관계자는 "전주 도심지역은 항시 홍수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북도와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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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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