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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 구절초와 함께 가을여행 떠나요"

정읍 구절초축제 8~16일 옥정호 테마공원…행사장 개장시간 연장·야간 콘서트도 열려

지난해 구절초 꽃이 어우러진 야외 자연무대에서 열린 구절초 꽃밭음악회 모습. (desk@jjan.kr)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구절초 군락을 배경으로 가을축제가 열린다.

 

'2011 정읍 옥정호 구절초 축제'가 오는 8~16일까지 9일간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매죽리 일원 구절초 테마공원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구절초와 가을풍경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오후 6시까지만 행사장을 개장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밤 9시까지 연장하고, 공원 곳곳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야간 콘서트도 열린다.

 

또 행사장 인근에 먹거리 명소도 많아 산내 매운탕의 칼칼한 맛과 산외한우마을의 고소하고 육즙 풍부한 한우 맛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에는 박강성, 신계행, 김만수 등 7080 국내 대표가수가 총 출동한다. 또 행사기간동안 매일 두 차례씩'구절초 꽃밭음악회'가 열리며, 청명한 가을하늘과 소나무, 구절초 꽃이 어우러진 야외자연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토요일인 8일과 15일에는 저녁 7시'구절초와 보름달'하얀 밤 콘서트가 열린다.

 

추억 만들기 행사로는 하얀 도자기 판에 각자의 꿈과 사연을 그림과 글씨로 새기는'꿈의 담장-백자도판 꿈 새김'이벤트와'사랑의 우체통'을 이용해 연인이나 가족에게 엽서를 띄우는 것도 낭만적이다.

 

지난해에는 5000여 통의 사연이 발송됐다.

 

또 각종 부인병 치료와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절초를 활용한 족욕체험은 그윽한 구절초 향을 느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코너로 꼽힌다.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꼭 빼놓지 않고 들러야 할 곳이 능교(綾橋)다. 약 50년 된 다리에서 깊고 푸른 옥정호를 바라보면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 되는데, 이 다리는 영화'남부군'과 드라마 '전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전우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마지막 사투를 벌인'비단교 전투'의 무대로 사용됐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국군, 인민군 복장을 한 배우와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는 입장료(2000원)를 받으며, 입장권은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야간 입장(오후 6시 이후)은 무료이며, 그밖에 숙박 등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홈페이지(www.gujulcho.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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