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한 현 전주지법원장은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김병운 (54·사법연수원 12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 28일 김병운 신임 전주지법원장을 포함해 고영한(56·11기) 현 전주지법원장을 법원행정처 차장, 남원 출신인 김진권(61·9기) 대전고법원장을 서울고법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고위법관 7명에 대한 전보·겸임 인사를 내달 2일자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전주지법원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춘천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 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1985년 법관에 임용된 이래 계속 재판 업무에 매진, 쟁점을 명확히 정리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신속한 재판을 유도하되,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당사자를 설득해 승복을 잘 이끌어 내는 등 탁월한 법리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원칙에서 벗어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도, 평소 모든 사람들에게 웃는 모습으로 대하는 등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통합 리더십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법원의 최 핵심 부서인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임명된 현 고 전주지법원장은 사실상 영전으로 알려졌으며, 신임 김 서울고법원장은 도내 남원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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