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오감만족 ‘천년의 장맛 !’… 제6회 순창장류축제

4일부터 사흘간 고추장민속마을일대서 열려…메주만들기·청소년 마당 등 프로그램 ‘풍성’

▲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잘 숙성된 메주를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깊어가는 가을 천년의 장맛을 느낄 수 있는‘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펼쳐질 올 축제는 총 7개분야 39종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6회 순창장류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류를 테마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축제가 과거와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은 축제장 구성 및 동선을 고추장민속마을로 집중화했다는 점이다.

 

핵심 행사프로그램도 마을 중심부에서 개최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데 중점을 뒀다.

 

축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관광객, 행정, 행사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해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고, 미각의 시각화 및 오감만족의 극대화를 통해 축제 참가자에게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올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많다.

 

‘고추장 싣고 세발자전거 타기’, ‘고추장 먹고 자란 어린이 미니축구대회’, ‘나만의 고추장·메주 만들기’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로 타고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 퀴즈를 통해 학습효과까지 노리는 ‘순창고추장 역사퀴즈 맞추기’ 등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풍성하게 열린다. 어린이 매직 놀이터의 운영, 장류 상징로고를 얼굴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고추장 항아리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는 항아리 빚기, 도리깨 콩타작과 맷돌돌리기 등 농경문화 상설체험장,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순창장독 터트리기도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며, 고추장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거르면 아쉽다.

 

열기구를 타고 지상 20m 상공으로 올라가 행사장을 관람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하는 장류전망대 체험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릴 것이다.

 

축제 이틀째인 5일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축제장 부무대에서는 ‘106m 메주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기서 ‘106m’이 담고있는 의미는 건강 장수의 고장으로서 100세와 제6회 장류축제라는 뜻이다.

 

준비된 330kg의 메주를 이용해 각자 메주를 만들기 시작하며 하나로 연결해 메주를 만든 후에는 덕대에 매달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볏집으로 묶은 다음 본인이 작성한 소원성취 기원문과 함께 메주를 매달게 된다.

 

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게 될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도 이번 축제의 백미.

 

고추장을 담은 장독 10개를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가 장군의 뒤를 따르며, 이어 군민과 관광객 700여명이 행렬에 참여해 순창읍 시가지를 비롯한 축제장 일원을 돌면서 한바탕 축제의 흥을 북돋우게 된다.

 

5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2011 슈퍼스타 순창’은 관광객과 향우, 군민들의 장기와 재능을 맘껏 선보이는 자리로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 및 기념패를 수여한다.

위병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