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주 농협 강도 용의자가 범행 1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18일, 21일자 6면 보도)
무주경찰서는 24일 농협지소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나모씨(36)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10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농협지소에 들어가 직원 윤모씨(35)를 흉기로 위협한 뒤 윤씨의 신용카드로 150만원을 인출하는 등 현금 160만원과 윤씨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하루 뒤인 18일 인근 야산에서 나씨가 탈취해 달아난 차량이 발견됐지만 나씨는 지문을 남기지 않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경찰은 농협 내 CCTV를 분석, 범행 3일 전 나씨가 배낭을 메고 농협에 왔던 것을 확인하고 신원을 확보해 무주읍 자신의 집에 있던 나씨를 검거했다.
나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쳐 빚도 갚고 생활비로 사용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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