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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안 문제점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

전북경찰, 지휘부 대책회의

전북지방경찰청은 8일 수사권 조정안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일 장전배 청장과 일선 경찰서장 등 경찰지휘부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총리실 조정안은 그동안 검사 독점의 사법체계의 폐해를 막기 위해 개정된 형사소송법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고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개악”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전북경찰은 조정안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 현수막을 내걸고 신문방송 광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이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도내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조정안의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보활동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권역별 자율토론회를 통해 전북경찰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지휘 사례를 발굴해 검찰권 견제가 필요한 이유를 홍보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형사소송법 전면 개정을 위해 입법청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한다.

 

장전배 청장은 “경찰의 주장이나 행동이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켜 도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사법개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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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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