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인터넷 중고판매 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박모씨(28)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인터넷 모 중고판매 사이트에 '휴대전화를 구매한다'는 글을 올린 강모씨(24)에게 자신의 스마트폰 사진을 전송한 뒤 시중보다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속여 16만원을 가로채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36명으로부터 67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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