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공소시효 1년 남기고 붙잡힌 택시강도 살인 사건
공소시효 1년을 남기고 붙잡힌 택시강도 살인 사건의 피고인 중 1명이 구속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만,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지법은 2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4) 등 3명에 대한 속행 재판을 의식불명인 박씨가 빠진 상태에서 오는 9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전주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박씨가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마냥 재판을 연기할 수는 없다"며 "병원측에서도 박씨가 의식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도 시사, 피고인 2명만을 대상으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997년 10월 29일 임실군 신평면 용암리 대치보에서 택시기사 김모씨(당시 52세)를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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