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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문화재급 석불 발견… 고려초기 작품 추정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급 석불이 발견됐다고 남원문화원이 12일 밝혔다.

 

이 석불은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에서 발굴된 것으로 전체 높이 192cm, 가슴둘레 176cm, 어깨 폭 68cm이다. 석불의 발 아랫부분이 땅속에 묻혀있어 전체 높이는 2m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여래입상 또는 미륵불로 보이는 석불이며 전체적인 구성미와 조각 수법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리는 왼쪽 일부분이 없어졌지만 육계가 있고 백호공이 뚜렷하지만 메운 흔적이 있다. 또 신체에 비해 얼굴이 크게 표현돼 있고 목이 떨어진 것을 다시 제자리에 올려둔 상태며 얼굴의 마멸도 심하다.

 

남원문화원은 석불이 마을 뒷산 기슭에 있다는 마을 사람의 제보를 받고 지난 10월부터 4차에 걸쳐 조사를 해 발굴에 성공했다.

 

석불이 발견된 곳은 고려시대에 절이 있었다고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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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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