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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통풍

우석대 부속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고연석 교수

 

Q. 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통풍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약 15% 정도에서 통풍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풍으로 진단받으려면 요산 수치가 높은 것 뿐 아니라 통풍의 임상 증상을 보여야 합니다.

 

Q. 통풍은 항상 재발하나요?

 

A. 통풍의 재발률은 60% 이상으로 한번 통풍 발작을 경험하였다면 2주에서 길게는 2년 안에 통풍발작이 재발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통풍을 앓는 이환기간이 길어지면 발작 시 극심한 통증 정도는 약간 감소하지만 발작의 빈도는 더 잦아지고 앓는 기간이 길어지며, 만성 통풍은 관절을 손상시켜 관절의 장애를 초래합니다.

 

Q 통풍환자도 식이요법을 해야 하나요?

 

A. 너무 심한 식사조절 요법은 실천하기 힘들고 효과가 그에 따르지 못하므로 최근에는 많이 강조되고 있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 식사 조절, 음주 제한(음주는 혈중요산을 높이고 배출 또한 억제하므로 아주 강력한 통풍 발작의 위험요소임) 등이 필요합니다. 비만이 원인으로 통풍이 발병했다면 식이요법에 따른 체중감소와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통풍환자의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통풍환자들은 흔히 관절에 무리가 가면 통풍이 다시 발작하는 것으로 알고 운동을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운동은 꾸준히 관절을 움직이게 되므로 요산이 관절에 침착하는 것을 막아주고, 대사기능이 원활해져 몸 안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어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조깅이나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실행한다면 통풍예방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입니다.

 

Q. 통풍 때문에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다른 관절염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통풍은 특징적인 임상양상이 있는데, 12~24시간 내에 극심한 통증, 종창, 발적이 생기고, 가장 흔한 호발부위는 엄지발가락이며, 급성 통풍 발작이 일단 가라앉고 나면 통증이 씻은 듯이 낫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남성에 생기고(95%) 여성에서는 발병률이 낮으며, 남성에 있어 가장 호발하는 연령은 40~50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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