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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생태 체험공간 청사진 윤곽

자연 생태섬·국제 생태환경체험원 등 조성…환경부, 생태환경용지 개발계획 주민설명회

새만금지역에 새들의 낙원이 될 자연생태섬과 생태둘레길·국제 생태환경체험원 등 세계적인 생태 복원·체험공간이 조성된다.

 

환경부는 6일 전주지방환경청에서 군산·김제·부안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개발 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갖고 생태환경용지 조성 청사진을 밝혔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50.21㎢)는 군산쪽 산업용지 인근과 새만금호를 중심으로 한 복합도시에 분산 배치되며, 사업비 6102억원을 들여 1단계(2020년까지)와 2단계(2021년 이후)로 나눠 개발된다. 새만금지역에 사람과 철새·풀벌레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의적 생태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생태환경용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환경부가 밝힌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새만금 북부권역(산업용지 인근·33.11㎢)에는 사구 등 '자연천이 생태구역'과 에코센터 및 조망대·생태마을 등이 들어선다. 또 새만금호 주변에는 새들의 서식공간인 자연생태섬을 비롯, 생태둘레길·야생생물 서식지 등이 조성된다.

 

복합도시 북측(9.9㎢)에는 생태물길과 금개구리 습지·도시생태 워터파크·자연체험원·생태숲길을 만든다. 특히 이곳에는 세계 유일의 간척지 LID(저영향개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와함께 부안쪽 복합도시 남측(7.2㎢)에는 수질정화습지 및 염생식물 군락지·생태숲과 함께 세계적인 대자연 체험 공간이 될 '국제 생태환경체험원'이 조성된다.

 

환경부는 오는 19일까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개발 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공람과 함께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 사전환경성검토서는 군산·김제시청 및 부안군청과 군산 옥도면·옥서면 사무소, 부안 변산면·하서면·계화면 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환경부는 주민의견 수렴 및 전문가 협의단계를 거쳐 새만금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올 연말까지 생태환경용지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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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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