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남원·순창에서 공천을 받은 이강래 의원의 선거 여성 모집책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20일 "이 의원의 여성 모집책인 김모(47)씨가 민주통합당 경선 후 향교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유모(53)씨에게 현금 75만원을 건넨 혐의로 김씨와 유씨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과 경선을 벌였던 이용호 후보는 이강래 후보측 여성책인 김씨가 지난 14일 남원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책이었던 3명의 여성에게 3일분의 일당 명목으로 80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강래 의원측은 "김씨는 여성책인 것은 맞지만, 돈을 건넨 것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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