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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웃었다

손흥민, 부진 털고 '시즌 4호골'

▲ 손흥민이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하노버96과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시즌 4호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하노버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전반 12분 토마스 린콘이 낮게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받아 오른발로 하노버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다.

 

손흥민은 사실상 경기가 끝난 후반 45분에 마커스 베리와 교체됐다.

 

손흥민의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긴 함부르크는 지난 11일 호펜하임전에서 0-4 패배를 당한 이후 어두웠던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함부르크는 현재 8승10무13패(승점 33)로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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